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 준비 소통 계속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일관계의 안정적 유지·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이시바 총리에게 전화해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4.12.19 photo@newspim.com |
이어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측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준비 작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향후에도 필요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러북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한국을 "매우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거듭 강조하며, 특단의 중대한 관심을 갖고 사태를 주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