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감찰 강화·반부패 3무 운동 결정적 역할
국민권익위 권고 28개 제도 전면 이행 성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며 17개 광역지자체 중 청렴체감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7년 만의 성과로, '청렴하면 도민이 행복하다'는 신념 아래 반부패 3무 운동을 비롯해 청렴 체질 개선과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을 적극 실행한 결과다.
박완수 경남지사(왼쪽 다섯 번째)가 지난 9월 11일 오전 도청 현관에서 도청 간부 공무원,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청렴 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2.19 |
민선 8기부터 강화된 공직감찰 조직의 예방 활동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는 올해 취약분야별 개선 전략을 마련하고 개선사항을 적극 추진했다.
청렴 교육 강화, 간부 책임 확대, 기관장과 노조 주도의 조직 문화 개선 등의 집중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28개 제도개선 과제도 100% 이행했으며, 직무관련자와는 식사접대, 선물, 갑질 안하기 운동인 '반부패 3무 운동'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대대적으로 확산시켰다.
부서원과의 소통과 토론을 위한 '청렴서당'을 운영하고, 지난 5월 도청 노조와의 협약을 통해 청렴 협업의 기반도 마련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으로 내외부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장 방문을 강화해 왔다"라며 "7년 만에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것을 계기로, 경남도 공무원 모두가 '청렴하면 도민이 행복하다'는 신념을 갖고 지속적으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에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과 서울이 1등급, 부산과 경북이 2등급, 광주 등 8개 시도가 3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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