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美 무역 제재에 하락...브로드컴 훈풍에 컴퓨팅 관련주는 강세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6:34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6:34

상하이종합지수 3361.49(-24.84, -0.73%)
선전성분지수 10537.43(-36.49, -0.35%)
촹예반지수 2201.18(-0.35, -0.02%)
커촹반50지수 967.28(-7.99, -0.8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7일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전해진 미국의 대중국 관세 압박 소식이 중국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0.73% 하락한 3361.49, 선전 성분지수는 0.35% 하락한 10537.43, 창업판 지수는 0.02% 하락한 2201.1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의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대한 관세를 50%로 기존 대비 2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관세는 내년 1월부터 인상된다. 중국산 텅스텐에 대한 관세는 기존 0%에서 25%로 올렸다.

또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범용 반도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조사를 결정했다는 소식도 이날 전해졌다. 레거시 반도체는 성숙 공정으로 제조되는 반도체로, 최근 들어 중국이 대대적인 증설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 자회사 법인을 설립해 AI 반도체를 우회 구매하는 행위를 봉쇄하기 위한 차원에서 동남아와 중동 등에 AI 칩 판매를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특징주로는 축구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솽샹구펀(雙象股份), 웨촨메이(粵傳媒), 공창차이핑(共創草坪)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저녁에 국무원 상무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해 축구 발전에 관련된 업무를 중점 연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상하이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스포츠 산업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사회 업그레이드를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축구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들이 마련되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퓨팅 하드웨어 관련 주도 상승했다. 밍양뎬루(明陽電路)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쩌청뎬쯔(則成電子), 성이뎬쯔(生益電子)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가 관련 주 상승을 견인했다. 브로드컴의 2024년(회계연도) AI 분야 매출액은 220% 증가한 122억 달러에 달했다. 브로드컴은 "현재 빅테크 3곳과 함께 AI 칩을 개발 중이며, 내년 AI 분야 매출액은 1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 소비주의 상승세를 전망했다. 중신젠터우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소비 진작책과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내수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을 명시했다"며 "기초연금(국민연금)을 인상하고, 의료보험 재정 보조 증액 등의 정책이 나올 것이며, 소비 진작 정책 역시 내년 지속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89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882) 대비 0.0009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0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7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