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회·도심융합특구로 균형발전 가속화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024년을 "미래 100년을 여는 발전 역량을 높인 해"로 자평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주요 성과로는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선정이 있었다. 이는 울산의 산업, 문화, 교육,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현지시간 지난 9월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추진방향등을 설명하는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2024.09.05 |
9월에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최종 승인받아 국내에서 두 번째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총 23조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기업 투자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친환경 수소 트램과 도시철도 1호선 계획 승인으로 대중교통 체계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어린이 요금 무료화 정책으로 시민 교통 부담도 줄였다.
사회복지에는 시립아이돌봄센터 개소로 '365일 24시간 종일돌봄' 체계를 구축했고, 국가 예산 3조 5000억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에너지와 의료 분야에서도 울산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달빛 어린이병원 개소로 차별화된 정책을 선보였다. 전국 최초로 수소 시범도시와 수소도시로 선정되며 혁신적인 도시 발전을 논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정 역량을 집중해 안정적인 성과를 이뤘다"면서 "꿈의 도시 울산을 구축해 시민 체감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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