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재준 수원시장 "탄핵소추안 통과는 이제 시작일 뿐…지난하고 고단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2월14일 21:13

최종수정 : 2024년12월14일 21:13

"민주주의와 국민의 승리이자 불의와 독재에 대한 단호한 응징"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민주주의와 국민의 승리이자 불의와 독재에 대한 단호한 응징"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이애준 시장은 14일 SNS를 통해 "내란의 우두머리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헌법과 국민의 이름 앞에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계엄이라는 폭압적 도구로 국민 권력을 찬탈하고 억압한 행위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소추안 통과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지난하고 고단할 것"이라며 "그러나 격랑의 파도 속에서도 우리의 일상은 평온하게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오늘을 발판 삼아, 끝까지 싸우고 반드시 이겨냅시다.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지치지 말고 함께 나아갑시다!"고 외쳤다.

다음은 이재준 수원시장 SNS 전문.

<국민이 승리했습니다! 폭정을 막아냈습니다!>
국민의 정의로운 분노가 결국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렸습니다. 민주주의와 국민의 승리이자 불의와 독재에 대한 단호한 응징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수많은 투쟁 속에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그 역사를 만들어 낸 우리 국민이 오늘 또다시 폭정을 막아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1030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되어 새로운 집회 문화를 선보인 점이 빛났습니다. 촛불 대신 응원봉을 들고 구호 대신 K-팝을 함께 부르며, 민주주의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켰습니다.
내란의 우두머리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헌법과 국민의 이름 앞에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계엄이라는 폭압적 도구로 국민 권력을 찬탈하고 억압한 행위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이것이 정의이고 민주주의입니다.
탄핵소추안 통과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지난하고 고단할 것입니다.
그러나 격랑의 파도 속에서도 우리의 일상은 평온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민생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오늘을 발판 삼아, 끝까지 싸우고 반드시 이겨냅시다.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지치지 말고 함께 나아갑시다!

ssamdor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