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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2024 더-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34개 직장어린이집 수상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19:18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19:18

1305개 직장어리집 중 208개소 참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13일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직장어린이집 더-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에서 총 34개 직장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해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1305개 직장어린이집에서 208개소가 참여했다. 공단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 참여 투표를 거쳐 3개 분야에서 총 34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13일 공단 서울남부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어린이집 더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에서 금나래어린이집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2024.12.13 jsh@newspim.com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은 보육프로그램 분야에 ㈜아스트의 금나래어린이집, 공간환경디자인 분야에 삼성전자 4어린이집, 우수운영사례는 LG전자 서초어린이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육프로그램 대상작인 금나래어린이집의 '지금 여기에서 지구를 지키는 힘을 기르자'는 24절기의 흐름에 맞춰 놀이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해 아이들이 오감으로 자연을 느껴볼 수 있도록 짜여진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4 어린이집은 '아침햇살이 모여 노는 보금자리'라는 컨셉으로 보육실과 실외 놀이공간의 접근성을 높여 공간환경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우수운영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LG전자 서초어린이집은 교사, 학부모, 회사가 각자의 위치에서 생겨난 고민을 해결하려는 시도와 함께 보육교사의 교권 보호를 위한 활동들이 좋은 결과물을 얻었다. 

올해로 16회차를 맞이하는 더-자람 보육공모전은 직장어린이집 현장의 다양하고 우수한 보육프로그램과 보육환경을 발굴, 전국의 어린이집에 보급해 직장보육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한편,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인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 의무 이행률은 93.1% 수준이다. 미이행 시 명단 공표,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공단은 연간 약 1000억원의 지원예산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부터 운영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보육 전담지원기관이다. 내년에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돌봄 공백 완화를 위한 긴급돌봄 지원제도를 신설하고, 타사 근로자 또는 인근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개방 직장어린이집과 상생형 공동어린이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직장어린이집은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일가정양립지원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사례가 전국의 어린이집으로 확산돼 아이들이 사랑받고 학부모가 행복해하는 보육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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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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