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일 강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동해평화나비 김일하 회장, 동해시여성협의회 최복순 회장, 파란위기심리상담 변하영 소장, 삼척지역사회보장협의회 박정화 사무장, 동해초록라이온스클럽 김유진 회장 등 30여명의 소녀상 지킴이들이 참석했다.
김일하 회장은 "5년전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한 후 70일만에 강원도내 6번째로 건립된 동해 평화의 소녀상은 여성인권과 올바른 역사 정립을 요구하는 민중의 목소리가 담긴 상징물로 자리잡았다"며 "70일만의 건립은 기적같은 시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여성친화도시 동해시에서 여성인권을 지향하며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진리를 되세기며 올바른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김일하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시민동아리 '난타' 공연과 지역 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동해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들은 인권과 주권을 빼앗긴 역사의 순간을 잊지 않고 되풀이 될 수 있는 순간을 대비하며 청소년들과 역사 바로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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