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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후보 탄핵 입장차, 권성동 '반대' vs 김태호 '찬성'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0:53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10:53

권성동 "박근혜 탄핵 결과 참혹, 나쁜 것은 분열"
김태호 "이제 대통령 손 놓을 때, 결단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가희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친윤계 권성동 의원과 비윤계 김태호 의원이 12일 정견 발표에 나섰다. 권 의원은 사실상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김 의원은 탄핵 찬성의 입장을 공식화하며 명확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저는 2016년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에 나섰다. 우리 당이 살 수 있다면 고통스럽지만 그 길로 가야 한다고 믿었다"라며 "그러나 결과는 참혹했다"고 탄핵을 반대했다.

권 의원은 "우리 당은 분열했고, 분열은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 패배로 이어졌다"라며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의 미명 아래 보수를 탄압했다. 가장 나쁜 것은 탄핵보다 분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는 63% 당원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민주적 정통성을 확보한 대표로 주요 현안마다 한 대표와 충분히 상의하겠다"라며 "앞으로 우리 앞에는 상상하지 못할 어려운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당을 최대한 빠르게 정비해 다가오는 대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김태호 의원은 먼저 "우리 당에서 배출한 통이 또 다시 탄핵이라는 비극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은 정말로 부끄럽다"며 "저는 먼저 국민께 무릎 꿇고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무릎을 꿇었다.

김 의원은 "질서 있는 퇴진이 혼란을 막는 길이어서 우리는 지난 주 당론으로 탄핵을 부결했다"라며 "그러나 12.3 사태의 진실이 밝혀질수록 하루라도 빨리 수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우리는 이제 맞잡은 대통령의 손을 놓을 때가 됐다"고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고, 정치·경제·안보까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제 결단해야 한다. 정치공학만 따지는 꼼수의 정치가 아니라 정당하게 정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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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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