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우울증 예방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북파주지역(문산읍, 파주읍 등)에서 우울감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2022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결과에 기반해 시작됐다. 보건소는 선별검사, 운동, 예방관리 활동을 통해 건강지표를 개선하고자 했다.
예방관리 활동 건강지표 개선 [사진=파주시] 2024.12.11 atbodo@newspim.com |
엘지(LG)이노텍 근로자와 파주보건소 프로그램 참여자 총 281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우울척도 검사 ▲복싱, 요가·필라테스, 줌바 등 운동 프로그램 ▲우울 예방·명상 교육 ▲일일 강좌가 제공됐다.
참여자 222명의 사전·사후 검사 분석 결과, 우울감 경험자가 24명 줄고 191명의 우울 척도 점수가 감소했다. 사업 종료 후에도 시민이 자발적 운동 모임을 구성해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이어졌다.
김영미 문산보건과장은 파주시가 신체적·심리적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