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공석인 SH공사 사장에 공사 설립 이후 황상하 전 사장 직무대행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황 전본부장이 사장에 최종 선임되면 SH공사 설립 이후 첫 내부 출신 사장이 탄생하게 된다.
황상하 전 SH공사 사장 직무대행 |
10일 서울시 및 SH공사 등에 따르면 SH공사 신임 사장 지원자 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결과 2인의 후보가 선출됐으며 이중 황상하 전 SH 기획경영본부장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면접 결과 황 전 본부장과 송순기 서울투자운용 대표가 SH공사 신임 사장 후보 최종 2인으로 낙점됐다. 두 후보자 모두 SH공사 출신으로 각각 1990년, 1991년 입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 검증 등을 통해 황 전 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
황 내정자는 오는 24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임명된다. 이르면 연말 혹은 내년 1월 초 취임할 예정이다.
황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1990년 공사에 입사해 전략기획처장, 공유재산관리단장, 금융사업처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김세용 전 SH 사장이 퇴임했을 당시 사장 직무 대행을 맡기도 했다.
송순기 대표는 1991년 SH에 입사해 소통홍보처장, 금융사업기획부장, 미래전략부장 등을 역임한 후 퇴임했다가 현재는 서울투자운용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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