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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디지털·IT 부문' 신설...공채 1~5기 부서장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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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혁신 대응능력 강화, 소비자보호처 조직 확대
서민금융질서 확립 및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 집중
본부 및 지원 부서장 75명 중 74명 재배치 인사
공채 1~5기 전면배치, 최연소 1977년생 전격 발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이 '디지털·IT' 부분을 신설하고 책임자를 부원장보로 격상하는 등 금융혁신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대부업 및 채권추심업 전담부서도 새로 구성해 불법사금융 대응팀 확대 등 금융소비자보호 역량도 확대한다.

조직개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재배치하는 대규모 인사도 단행했다. 주무부서장 기수를 기존 공채 1기에서 1~4기 및 경력직원으로 대폭 하향하고 5기까지 전격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 속도를 높였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은 연말 조직개편 및 부서장 인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혁신 대응능력 강화 및 소비자보호 역량 집중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IT 부문(부원장보) 신설 및 전자금융업 전담조직을 확대한다.

현재 기획·경영 및 전략감독 부문 산하에 배치된 디지털·IT 관련 조직(부서·팀)을 독립 부문으로 승격(디지털·IT 부문)하고 책임자를 부원장보로 격상한다.

또한 PG·선불업 등 전자금융업 전담조직을 기존 2개팀에서 2개 부서(전자금융감독국, 전자금융검사국)로 대폭 확대하고 기획·경영 부문 및 전략감독 부문을 통합해(기획·전략 부문) 조직 효율화 도모한다.

디지털·IT 부문 신설 등을 계기로 디지털금융 등 최신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일관성 있는 전략 수립하고 전자금융업 관련 시장질서 회복과 소비자피해 방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조치(건전성 관리 강화, 영업행위 점검 확대 등)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약자 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처 조직도 강화한다.

우선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대부업, 채권추심업 등에 대한 관리·감독의 중요성이 증대했다는 지적에 맞춰 감독 및 검사를 전담하는 서민금융보호국을 신설한다.

불법사금융 피해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불법사금융대응팀도 확대한다.

불법사금융 대응 등을 담당하는 민생침해대응총괄국에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등을 전담하는 팀 추가 신설하고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수사 연계와 함께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개선, 관계기관 합동 소송 및 경제적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금융상품판매 분석·점검 및 민원조사 기능 강화를 위해 상품심사판매분석국을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으로 개편하고 보험상품 감독업무 일원화 차원에서 보험리스크관리국을 보험계리상품감독국으로 개편한다.

이밖에도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보험검사3국 검사팀을 추가하고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수사능력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 수사팀도 확대한다.

퇴직·개인연금 시장의 성장 및 중요성 확대 등으로 연금사업자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연금감독실(현 민생금융 부문 산하)을 금융투자 부문으로 이동해 사업자간 건전 경쟁 및 서비스 품질 제고 유도한다.

◆공채 1~5기 부서장 '세대교체', 1977년생 전격 발탁 등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발상의 전환과 업무 혁신을 위해 부서장 75명 중 74명 재배치하는 대규모 인사도 진행했다. 본부 부서장의 절반 이상(36명)은 신규 승진자로 발탁하는 세대교체가 눈에 띈다.

[사진=금감원]

기수별로는 주무부서장을 '기존권역・공채1기'에서 '공채 1~4기 및 경력직원'으로 대폭 하향하고 공채 5기까지 본부 부서장을 배출하는 한편, 성과가 우수한 3급 시니어 팀장(6명)을 본부 부서장으로 과감히 발탁했다. 연령별로는 1972~75년생 부서장을 주축으로 19777년생까지 본부 부서장에 발탁했다.

유일하게 인사에서 제외된 부서장은 이진 금융시장안정국장으로 최근 금융시장 상황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외환시장 최고 전문가이자 업무 유경험자인 현 부서장을 유임했다는 설명이다.

신설된 디지털·IT 부문이 금융시스템 안정성과 IT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디지털 금융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경제연구소와 신용평가사를 거친 데이터 전문가를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

이를 뒷받침할 주무부서장으로는 금융IT 업무에 대한 관록과 추진력을 겸비한 고참 부서장인 위충기 디지털금융총괄국장을 배치했다.

또한 ▲유희준 IT검사국장 ▲변재은 전자금융감독국장 ▲심은섭 전자금융검사국장 ▲이석 가상자산감독국장 ▲전홍균 가상자산조사국장 ▲이성욱 정보화전략국장 등 신규 승진자를 포함, 업무 경험과 적극성이 검증된 부서장으로 구성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을 도모한다.

소비자보호 부문에는 ▲김욱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최성호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장 ▲주요한 금융민원국장 ▲손인수 분쟁조정1국장 ▲윤세영 분쟁조정2국장 ▲김세모 분쟁조정3국장 등 보험업무에 정통하고 국제기구 근무 및 금융시장 안정 업무 경험 등을 통해 폭넓은 시야를 갖춘 부서장을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 이중 김세모 국장은 1977년생으로 이번 부서장 인사 중 최연소 국장이다.

민생금융 부분에는 ▲이행정 민생침해대응총괄국장 ▲정재승 금융사기대응단 국장 ▲송경용 서민금융보호국장 ▲김태훈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김지웅 자금세탁방지실장 ▲이석주 금융교육국장 등 대외기관 소통과 현안대응 능력이 우수하고 검사부서 경험이 풍부한 부서장을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업무성과 제고를 위해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를 중용했다.

보험 부문에는 ▲노영후 보험감독국장 등 주무부서장에 총괄・기획능력이 우수하고 은행・보험 등 주요 감독 업무를 다방면으로 수행해온 감독 전문가를 배치했다.

보험검사2국에는 법무・제재 업무에서 높은 성과를 보인 변호사 출신 서창대 국장을, 보험검사3국에는 회계사로서 검사업무에 전문성이 높은 김재갑 국장 등 전문가를 배치했다.

또한, 보험상품과 IFRS17을 함께 담당할 보험계리상품감독국에는 보험 감독・검사업무를 폭넓게 경험한 이권홍 국장(회계사)을 발탁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김은순 회계감독국장 ▲정은정 은행검사3국장 ▲장영심 회계감리2국장 ▲김효희 인천지원장 ▲박정은 런던사무소 해외사무소장 ▲문재희 파견협력관 등 업무능력이 뛰어난 여성 부서장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그간 비서실장이 담당해온 비서실 업무를 비서팀장이 운영토록 하면서 임잔디 여성 비서팀장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탁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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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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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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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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