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스웨덴에 축하사절단을 파견했다.
9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성 장흥군수와 함께한 사절단은 스톡홀름에서 현지 시민과 교류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전날 노벨박물관 앞에서는 한강 작가의 수상을 기념하는 플래카드를 게재했다.
노벨문학상 축하사절단. [사진=장흥군] 2024.12.09 ej7648@newspim.com |
이날 주 스웨덴 한국 대사관 및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10일 스웨덴 한인회와 현지 축하 행사를 함께하며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같은 날 밤 장흥군에서도 기념식을 열 계획이다.
한승원 문학학교에서는 한강 작가의 부친과 주민이 모여 시상식을 관람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에 뿌리를 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온 군민이 함께 축하하며, 이번 수상을 통해 장흥군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문학적 가치와 유산을 알려 노벨문학도시의 면모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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