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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비위' 국방장관 지명 강행 의지..."헤그세스 잘 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07일 00:22

최종수정 : 2024년12월07일 00:22

트럼프 , 헤그세스 칭찬하며 "그는 승자" 옹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성 비위' 등 추문으로 낙마 위기에 몰린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지지를 거듭 천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는 매우 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에서 교육받은, 군사적 정신 상태를 가진 훌륭한 학생이었다"면서 "그는 카리스마와 기술로 리드하는, 환상적이고 열정 넘치는 국방 장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피트는 승자다, 그리고 그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국방 장관 지명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017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오른쪽)을 인터뷰하는 피트 헤그세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트럼프 당선인이 헤그세스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대신 지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헤그세스의 '성 비위' 의혹과 사생활 논란이 증폭되면서 공화당의 일부 상원의원들이 그에 대한 인준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헤그세스는 국방부 장관 지명 발표 후, 지난 2017년 성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과 함께 당시 상황이 묘사된 수사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더구나 헤그세스 지명자의 모친이 지난 2018년 "나는 여자를 무시하고, 속이고, 동시에 여러 여자와 관계를 맺으면서 가지고 노는 남자를 혐오하는데, 네가 딱 그렇다. 어머니로서 가슴 아프고 부끄럽지만 이게 진실"이라고 그를 책망한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확산됐다.

반면 헤그세스는 당시 X 계정을 통해 "좌파는 변화를 추창하는 사람을 두려워한다. 그들은 트럼프와 나를 두려워한다"면서 "그래서 그들은 가짜, 익명의 출처와 헛소리로 비방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진실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 전사들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고, 나도 마찬가지"라면서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헤그세스 지지를 재확인하며, 국방 장관 지명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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