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여파 속 민생경제 영향 최소화 전략
수출 신뢰도 유지 위한 해외 파트너 소통 강화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5일 주요 지역 경제단체 대표들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민생경제 영향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간담회에는 진주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등 다양한 경제 단체가 참여했으며, 시정부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5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주요 경제단체 대표들과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12.05 |
간담회는 최근 비상계엄 사태가 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 속에서 진행됐다.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고 수출업체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검토됐다.
진주시수출기업협의회 박갑종 회장은 "수출 영향 최소화를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촌뿌리산단협의회 김성두 회장은 "변동하는 국제 경제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정책자금 지원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혁 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방자치단체 지원 감소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며, 정책자금 및 지역사랑상품권 지속 지원을 요청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조규일 시장은 "건의된 내용을 최대한 시책에 반영하겠다"면서 "긴축 재정 상황 속에서도 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경제인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진주시에서는 지역경제 관련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