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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민생침해대응총괄국 '최우수상'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4:45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4:45

65건 사례 접수, 우수부서 3개 및 우수직원 11명 등 선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2024년도 적극행정위원회(위원장: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의결을 통해 최우수 부서 및 최우수 직원 등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매년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부서 18건, 직원 47건 등 총 65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내·외부 심사 및 현장발표를 거쳐 우수사례 등을 최종 선정됐다.

[사진=금감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자들에게는 향후 특별 승진‧승급, 연수 우대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최우수 부서에는 '금융범죄 유인수단 차단 방안'을 수립·시행해 불법 금융투자 사기 사전 예방에 기여한 민생침해대응총괄국을 선정했다.

글로벌 플랫폼사(구글)와 불법업자 광고를 제한하는 '금융광고주 사전인증 절차' 도입을 이끌어내고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동통신사와 5개월간 2만여개 이상의 불법 투자 관련 문자를 분석해 ▲블랙리스트 기반 발송 차단 ▲키워드 기반 수신 차단 ▲경고문자 발송 등 3중 예방책을 마련했다.

특히 금융 영역 중심의 기존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 이동통신사 등 비금융 영역과 적극적으로 공조한 점에서 심사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직원에는 '가상자산 조사 플랫폼'을 직접 구축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기여한 가상자산조사국 신현수 조사역을 선정했다.

본 플랫폼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새로운 유형의 이상거래 분석 등 가상자산 조사 실무에 특화된 업무 시스템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직후 착수한 7개 사건(33개 종목)의 핵심도구로 즉시 활용되는 등 사건 처리의 신속성 및 정확성을 제고했다.

신 조사역은 2023년 8월에 입사한 디지털 금융 경력직원으로 짧은 재직 기간에도 불구하고 IT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실질적인 업무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심사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부서에는 보이스피싱 및 명의도용 예방대책으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한 디지털혁신국과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엄정 대응 및 신속한 피해구제를 추진한 분쟁조정3국·은행검사1국 등 3곳을 선정했다.

우수직원에는 디지털 방식의 인허가 프로세스를 구현한 자산운용감독국 홍윤태 선임조사역, 분쟁민원 처리 증대에 기여한 허현정 선임조사역,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참여한 신진우 선임조사역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가 조직 전반에 전파돼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감독업무 혁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지속 보완하면서 금융감독의 혁신동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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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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