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XR 실감형콘텐츠 전문기업 케이쓰리아이가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과 약 39억 원 규모의 단일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본 계약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6년 11월 30일까지 약 2년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는 케이쓰리아이의 2023년 말 기준 매출액(131억 원)의 약 30.32%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계약 외에도 3분기 공시 이후 포항시 북구 보건소 어린이 건강 안전 체험관 콘텐츠 제작 설치 및 공간 연출 사업 등 총 10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확보하며 10월부터 현재까지 수주 총액 약 6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에 따라 3분기 기준 59억 원이었던 수주잔고는 약 120억 원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말까지 이 기록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쓰리아이 로고. [사진=케이쓰리아이] |
또한 케이쓰리아이는 실감형 콘텐츠 기술력 강화를 위한 '실감형 콘텐츠를 위한 동작 인식 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며 기술적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특허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 동작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인식하여 실감형 컨텐츠에 적용함으로써 이용자가 더욱 현실감 있는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기술적 고도화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역할이 있었다. 연구소는 실감형 콘텐츠에 필요한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 이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하며 케이쓰리아이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케이쓰리아이 내부 주요 관계자는 "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힘입어 앞으로도 대규모 수주와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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