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단비(우리은행)가 통산 8번째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일 올스타 팬 투표 최종 집계 결과 김단비가 2만288표를 받아 2위 신지현(1만9895표·신한은행)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우리은행 김단비. [사진=WKBL] |
이로써 김단비는 2009-2010시즌부터 전인미답의 16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3-2014시즌 이후 8번째 팬 투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박혜진(BNK)이 1만7581표, 진안(하나은행)이 1만7187표, 강이슬(KB)이 1만6920표로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 가드 심성영은 16명 가운데 13위(7891표)에 올라 2010-2011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심성영은 2020-2021시즌 올스타로 뽑혔으나 당시 코로나19 때문에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2022-2023시즌 올스타에 선정됐으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16위·7838표)도 이번에 첫 출전한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최종 집계. [사진=WKBL] |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KB 나가타 모에가 1만2244표로 9위, BNK 이이지마 사키가 7863표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에 선발된 16명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일본 W리그 올스타 선수들과 맞붙는다. BNK 박정은 감독이 한국 올스타 지휘봉을 잡고 우리은행 위성우,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코치를 맡는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