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억원 예산안 제출…생활밀착형 사업 우선 편성
평생학습관 건립…청년 비즈니스센터 본격 건립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는 2일 열린 제337회 하동군의회 2차 정례회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통해 "컴팩트 도시계획을 기반으로 '매력도시 하동'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2일 열린 제337회 하동군의회 2차 정례회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12.02. |
하 군수는 올해 성과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평가에서 경남 유일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국비 160억원을 확보한 것을 꼽았다.
이는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으로서 정부 인정을 받은 결과다. 군의회 협조를 통해 보건의료원 설계 예산을 확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통합 의료시설을 조성한다.
일자리와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 비즈니스센터, 청년타운 조성 등 청년 정책도 본격화했다. 군은 1236억원에 달하는 공모 사업 유치를 통해 농촌 발전 및 안전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갈사산단 소송의 판결을 통해 군정 정상화의 고비를 넘겼다.
하 군수는 2025년 시정방향에 대해 먼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의료, 교육, 행정, 복지 등 필수 조건을 충족하는 완생의 도시 구현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하 군수는 "주민의 삶이 편안해지고, 하동만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지역 교육의 중심이 될 평생학습관과 필수 의료 제공을 위한 보건의료원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시계획도로와 경전선 KTX-이음의 정차를 확대하며,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층 유치를 위해 비즈니스센터 및 창업거리 조성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발전과 녹차산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농업 지원 정책도 마련되었으며, 농촌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도 함께 논의된다.
하승철 군수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의 평안한 삶을 보장하는 하동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예산안은 생활밀착형 사업과 필수 예산을 우선 편성했으며, 총 6074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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