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뤼튼, 광고·캐릭터 챗으로 생성 AI 수익화 본격 시동

기사입력 : 2024년12월02일 08:57

최종수정 : 2024년12월02일 08:57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캐릭터 챗 부분 유료화 도입에 이어 국내 최초로 자연어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Wrtn Ads)'를 출시하는 등 검증된 이용자 구매력에 기반해 AI 수익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광고·캐릭터 챗 메인 이미지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먼저 캐릭터 챗 서비스는 지난 10월 말 부분 유료화 도입 후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며 수익을 가시화하고 있다. 캐릭터 챗은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다채로운 AI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무료 기반의 이 서비스는 많은 이용자들이 고성능의 유료 모델 사용을 요청함에 따라 부분 유료화를 도입했는데 불과 1개월 만에 월 매출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뤼튼 모바일 앱은 최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앱 순위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상위 20위권 내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영상, 웹툰, 웹소설,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앱이 대부분이다. 생성 AI 분야의 국내 앱으로는 뤼튼이 유일하다. 뤼튼은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유료화 수익 중 일부를 창작자에게 분배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AI 캐릭터 창작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뤼튼은 이처럼 높은 이용자 구매력에 바탕해 지난 달 29일 뤼튼 애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 500만명 이상으로 우리 국민 10명 중 1명 꼴로 사용중인 뤼튼이 선보이는 생성 AI 기반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다. 뤼튼 애즈는 ▲매달 500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들 중 각 광고주에게 맞는 최적의 캠페인 대상을 자동으로 타겟팅하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 광고 상품을 서비스 사용 경험 내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 효과를 극대화하며 ▲ 예산에 맞춰 광고 효율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광고 송출부터 후속 분석까지 광고 캠페인의 성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뤼튼 애즈는 광고 캠페인 대상의 특징이나 연령, 관심사 등을 하나의 자연어 문장으로 묘사하면 자동 타겟팅을 진행하는 '한 문장으로 타겟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자연어 서술만으로 광고 반응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뤼튼 애즈만의 독창적 기술이 뒷받침됐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최적의 타이밍에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클릭율과 전환율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뤼튼의 모든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체적 수익 모델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