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보훈복지회관이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995년 준공된 기존 보훈회관은 건물 노후화는 물론 공간이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4개 단체는 타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는 등 시설 이용 불편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동해시 보훈복지회관 준공식.[사진=동해시청] 2024.11.29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용정동 4-9번지 일원에 사업비 71억77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715㎡ 규모의 보훈복지회관을 지난해 2월 착공해 20개월만인 지난 10월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은 심규언 동해시장, 민귀희 동해시의회의장, 이광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군악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동해시 보훈복지회관은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참전자회, 유족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단체가 12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숙원사업인 보훈복지회관 건립이 준공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훈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및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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