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조직쇄신 이끌 정진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누구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11:13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15: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보 중 최연소…우리금융 자추위, 조직쇄신 위한 '세대교체' 방점
1995년 한일은행 입행, 중기전략부장 거친 '중소기업금융 전문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후보군 가운데 가장 젊은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선정했다. 올해 잇따른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만큼 조직쇄신을 위한 '세대교체' 의지가 드러나는 인사다.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정 후보의 이력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우리은행 영업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우리금융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사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정 후보는 1968년생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 후 1995년 옛 한일은행에 입행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현 조병규 은행장은 옛 상업은행 출신이다.

입행 이후 줄곧 은행에서만 근무한 정 후보는 국내외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정 후보는 특히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략 마인드와 추진력을 보유했다는 평을 받는다.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천명하며 공격적인 기업 대상 영업을 펼치고 있는 우리은행의 전략에 걸맞는 인물인 셈이다.

올해 56세인 정 후는 후보군 중 유도현 경영기획그룹 집행 부행장과 함께 가장 젊은 축에 속한 후보이기도 했다.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과 같은 '권력형' 금융사고가 크게 발생한 만큼 우리금융으로서도 조직쇄신을 위해 '젊은 은행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정 후보는 전통적인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업무 효율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실용형, 현장형 리더로 꼽힌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현직 주요 경영진으로서 경영 연속성 확보 조직 쇄신을 위한 젊은 '세대교체형 은행장' 선임에 방점을 두고 은행장 후보군 중 적임자를 찾는데 집중했다"며 "정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고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계획 PT 및 심층면접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정 후보는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의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며 "혁신형 조직개편,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통해 우리은행만의 핵심 경쟁력을 제고해 신뢰받는 우리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정 후보는 12월 중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을 검증받은 후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어 내년 1월부터 은행장으로서 2년 임기의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