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환경운동연합은 사천시 곤양면 대진리 일대 조성 중인 25만 1485㎡ 규모의 대진산업단지 조성 기간 연장을 반대하고 나섰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경남 사천환경운동연합이 25일 오전 사천시청에서 사천 대진산업단지 조성 기간 연장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25 |
사천환경운동연합은 25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진산업단지 조성 기간 연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30일 조성 기간이 만료되는 대진산업단지는 법정부담금 미납,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72% 국유림과 사유림과의 맞교환 특혜, 공사 중 시행사 업체 변경, 산업폐기물처리업으로 업종 변경 시도 등 각종 편법과 부실로 점철된 산단 조성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대진산업단지 공사 현장 주변에는 공사 차량이 무섭게 질주하고 분진, 소음, 발파로 인한 땅 흔들림이 심각하다"면서 "지금껏 3차례에 걸쳐 공사 기간이 연장되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정해진 기간 안에 공사를 끝내지 못한 이유를 밝혀라"고 각을 세웠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대진일반산업단지 조성 기간 연장 불허 ▲대진산단 시행사 기간 안에 공사 마무리와 산지 원상 복구 ▲주민들에 대한 물적·정신적 피해 복상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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