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무협약 체결…정책 발굴 뜻모아
연안해운산업 동향분석·정보공유 확대
기존 선박금융 개선 및 투자 제도 도입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과 한국해운조합이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1일 전남 여수시 베네치아호텔에서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이채익 조합 이사장, 김동섭 조합 부회장 등 각 기관 경영진뿐만 아니라, 연안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과 교류 증진 등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과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이 21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4.11.21 dream@newspim.com |
해진공과 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안해운산업 동향 분석 및 정보공유 ▲연안해운선사 대상 정책 안내 및 의견 수렴 관련 업무협력 ▲연안해운업계를 위한 기존 선박금융 개선 및 투자제도 도입 관련 협력 ▲연안 선박 현대화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 관련 자문 및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그간 해진공에서 연안여객선 선박금융 지원, 연안여객선사 신용보증 및 연안선사 대출이자 지원 등 조합의 협조를 통해 연안선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진공과 조합이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해진공 중소선사 특별지원프로그램이 내항선사까지 확대된 것은 내항선사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라며 "연안 해운선사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되도록 함께 뜻을 모아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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