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옹4공구 에코팜랜드 부지 건립중...가축분뇨와 음식물 병합해 퇴·액비로 만들거나 에너지화하는 친환경 축산시설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하 수원축협)은 21일부터 사흘간 조합원 1200여 명을 초청해 바이오가스화시설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견학 기념촬영 모습. [사진=수원축협] |
이번 견학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둔 바이오가스화시설에 대한 조합원의 입체적인 이해를 돕고자, 그간의 사업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시설인 교반기를 시연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수원축협이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화성시 화옹4공구 에코팜랜드 부지에 건립중인 시설로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병합해 퇴·액비로 만들거나 에너지화하는 친환경 축산시설이다.
총 사업비 는 499억 원으로 건축면적 5,156㎡, 시설용량 170t/일(가축분뇨 140㎥, 음식물 30㎥) 규모다.
2022년 3월 첫 삽을 뜬 시설은 이달부터 8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준공예정이다.
지난 11월 8일 기준 공정률은 94%다.
장주익 조합장은 "바이오가스화시설은 환경 문제에 직면한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축산농가가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운전 기간 동안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가스화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