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수면무호흡증 환자 5년새 3배 급증…급성심정지 위험도 54% 높아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추적조사
작년 국내 수면무호흡증 발생 15만명 넘어
18~64세서 급성심장정지 위험 76% 늘어
질병청 "흡연·고혈압, 수면무호흡증 원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성이 5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정책 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에 따라 수면무호흡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다. 수면 중 호흡 중단, 주간 졸림증, 집중력 저하, 코골이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 수면의 질을 낮춘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1.20 sdk1991@newspim.com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수면무호흡증 발생 환자는 15만3802명이다. 2018년 4만5067명에서 3배 증가했다.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발생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추적 조사 결과, 수면무호흡증은 급성심장정지의 위험한 요인 중 하나로 밝혀졌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증가했다.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은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76%까지 늘었다.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은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원인인 당뇨나 고혈압보다 낮다. 그러나 흡연이나 비만보다 높은 것을 다른 연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1.20 sdk1991@newspim.com

질병청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수면무호흡증의 증상, 수면무호흡증에 따른 급성심장정지 위험성 등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수면무호흡증 자가진단법, 치료 방법 등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한 수면 문제를 넘어 급성심장정지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위험성을 인식하고 진단 또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만이나 흡연, 고혈압 등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적절한 건강관리를 통해 급성심장정지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