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캠벨 美 부장관 "韓, 너그러운 방위비 분담...미군철수는 美 이익에 반해"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06:13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06:13

"트럼프 정부에서도 한미일 공조 지속 희망"
"中, 북러 군사 협력에 불편...군사활동 우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차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도 기존의 한국, 미국, 일본 간 전략적 공조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캠벨 부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미 전략 포럼에서 한미일 3국의 더욱 강력한 공조가 불확실해져 가는 아시아의 역학 관계에서 미국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신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이런 노력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차기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전략적 요소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데 이것(한미일 공조)을 최상단에 두고 싶다"고 밝혔다.

캠벨 부장관은 "인도·태평양 동맹 및 협력국들은 미국이 변수가 아닌 상수로서의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트럼프 차기 정부도 이를 깊이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만약 이 시점에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주둔한 미군을 대규모로 철수하거나 우리의 근본적인 약속의 본질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한다면, 이는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캠벨 부장관은 또 최근 미국이 "일본, 특히 한국과 매우 관대한 조건의 주둔 미군 지원 협정을 체결했다"면서 한국은 이를 통해 미국의 전진 배치와 관여를 유지하고 싶다는 의지의 신호를 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결정이 새로운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캠벨 부장관은 이 밖에 북러 간 군사 협력은 중국을 불편하게 하고 있고 북한이 러시아의 지원으로 중국의 이익에 반하는 군사 활동을 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아직은 북러 간 군사 협력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미국은 중국 측에 북한의 행동이 불안정을 초래하고 위험하다는 점을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