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더 수렴"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가 하남시가 추진중인 하남종합운동장 신설 이전사업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촉구(뉴스핌 11월 15일 보도)하고 나선 가운데 하남시가 종합운동장 신설 이전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다.
하남시의 종합운동장 이전사업, 전면 재검토[사진=하남시] |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월요 현안회의에서 종합운동장 이전 추진계획(안)과 관련 보고를 받고 해당 사안에 대해 보다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추진방향을 재논의할 방침이어서 청사 안팎에서는 사실상 '사업포기 수순'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막대한 예산소요에다 소통 부재에 따른 시민의견 묵살,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결여 등을 이유로 백지화를 요구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하남시 종합운동장 신축 이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11월 이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5월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 및 6월 민관협업 TF회의(2차) 등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이전 추진을 굽히지 않았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