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野, 헌법재판관 3인 추천 22일까지 마무리…정기국회 때 임명키로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6:46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6:46

특별감찰관 임명, 채 해병 국정조사 등에서는 이견

[서울=뉴스핌] 이바름 김가희 기자 = 여야가 오는 22일까지 국회 몫인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추천을 마무리하고 내달 정기국회 때까지 이들을 임명하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18일 열린 '국회의장 및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우 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2024.11.18 leehs@newspim.com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산과 세법에 대한 기한이 12월 2일, 그리고 정기국회의 마지막 날인 12월 10일 두 번의 정기국회 본회의 날짜를 잡았다"며 "그 외에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본회의를 잡는 건 양당 수석들의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공석 상태인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추천을 이달 22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헌법재판관 국회 추천 몫이 세분이 있는데 11월 22일까지 서로 추천을 마무리하고 정기국회 때까지는 임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3인에 대해 양당 간 어떤 숫자로 추천할 지에 관해서는 계속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부연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 내 기후특위, 윤리특위, 연금특위의 정기국회 내 출범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다만 특위 출범 여부나 구성 등 구체적인 이야기는 양당 수석간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서 여당은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한 국회 추천 절차 개시를, 야당은 채 해병 순직사고에 대한 국정조사를 각각 제안했으나 이견을 보였다.

여당의 특감 추천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특검을 거부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이라면 우리(민주당)가 좀 더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특별감찰관 제도는 특검과는 독립적이다. 각각 독립해서 검토돼야 할 내용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야당의 채 해병 순직사고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결과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관련 상임위에서도 이것(채 해병 순직사고)과 관련된 청문회, 국정감사도 밀도있게 했기 때문에 국정조사의 필요성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과 박 원내대표에게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제안했으며,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주당이 의결한 인권위원과 방통위원, 방심위원의 임명을 요구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