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TYM, 유럽 법인 설립 완료…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6:54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6:54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티와이엠(TYM)이 유럽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TYM은 농기계 전시회 'EIMA 2024'에서 유럽법인 설립을 홍보했다. [사진=TYM]

TYM이 통합 유럽법인 'TYM EUROPE B.V.(TYM 네덜란드 유한책임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TYM은 유럽 주요 27개국에 수입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유럽을 판매 증가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이는 TYM이 글로벌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유럽에 개소하는 최초의 법인이다. 유럽법인은 유럽 물류의 최적지로 사업적,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에 위치해 있다. 유럽 각지로 적시에 부품을 공급할 거점은 틸버그(Tilburg)에 구축한다. TYM은 세계 4대 농기계 전시회 'EIMA 2024'에 참가해 유럽법인 설립과 운영 계획을 홍보하고 주요 거래선과의 결속을 다졌다.

TYM은 유럽법인 설립을 통해서 고객 접근성을 더욱 확대한다. 유럽 전역으로 부품을 48시간 이내에 공급하고 현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또한, 주요 거래선 관리와 사업 환경, 시장 정보 수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럽법인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등 완제품 유통구조 변화를 추진해 유럽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TYM은 2025년 2월 중에 유럽법인 운영을 개시한다. 현지에 액세서리 공급망을 구축해 유럽 전 지역별, 계절별 수요의 다양성을 충족할 수 있게 됐고, 이는 트랙터 매출의 신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현지 고객 대상 서비스와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유럽법인 기능 및 현지 거래선과의 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단이 TYM 본사에 방문했고 유럽법인을 통한 트랙터 제조 부품과 서비스의 적극적인 지원을 협의하기도 했다.

TYM은 유럽법인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중심 판매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70마력대 이상 중대형 트랙터 판매를 확대하고 유통망을 재정비하는 등 유럽법인의 성장과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유럽 모든 거점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유럽법인 설립을 TYM의 제품과 브랜드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EMEA 시장으로 확장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TYM 관계자는 "이번 유럽법인 설립은 TYM이 유럽 시장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TYM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견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럽 전역으로 적시에 부품 공급과 서비스 대응이 가능한 역량을 갖춤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단계적으로 유럽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