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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박단,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으로 합류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1:32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1:32

'사직 전공의·휴학 의대생' 6인 비대위원 내정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위원장 박형욱)으로 합류했다.

18일 의협 비대위가 공개한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명단에는 박 비대위원장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의협 비대위는 총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박형욱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이 지난 13일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나상연(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한미애(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이주병(충청남도의사회장), 최운창(전라남도의사회장), 김창수(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 김현아(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부회장), 배장환(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고문), 윤용선(바른의료연구소 소장), 박단(대전협 비대위원장)과 2인의 대전협 비대위원, 3인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위원이 내정됐다.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이름이 올라가지 않은 전공의·의대생 위원들은) 결정은 됐는데 이름 비공개를 요청했다"며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요청을 받아들였고, 추후 상황이 바뀌면 공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대위 자문위원에는 안덕선(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이성환(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이재홍(프리드먼 연구원 원장), 장효곤(이노무브 대표), 김연희(법무법인 의성 대표 변호사), 전성훈(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6인이 내정됐다.

박 비대위원장은 "교육부가 의과대학 인증평가를 담당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시행령을 개정하려고 하고 있다"며 "안덕선 원장은 의학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인증 평가의 적정성을 유지하는 문제에 대해서 조언을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이 되면 신규 의사 배출이 극도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성환 공보의협의회장은 정부에 어떠한 대책을 요구할 때 관련 부분에서 조언을 해줄 분"이라고 설명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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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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