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기 안산 '모텔 영업 상가' 불…이상민 장관, 총력 대응 긴급 지시

기사입력 : 2024년11월17일 08:51

최종수정 : 2024년11월17일 08:54

투숙객 52명 구조·2명 중상…소방당국, 잔불 정리 작업 중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 6층 건물에서 새벽에 불이 나 모텔 투숙객 등 52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된 가운데 2시간 반 만에 꺼졌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2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6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1대와 84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17일 오전 3시 38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6층 건물에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2024.11.17 kboyu@newspim.com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위로 번지면서 5층 모텔 투숙객 31명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텔 등 상가 건물 안에 있던 52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2명은 건물 밖에 설치된 에어 매트로 뛰어내렸으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약 한 시간 만인 4시 47분께 초진 상태가 됐으며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기 안산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소방, 경찰 및 지자체에서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 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kbo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