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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백록담 일원에서 1.5톤 쓰레기 수거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17:23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17:23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지난 14일 백록담 주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약 1.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14일 백록담 주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약 1.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사진=제주도] 2024.11.15 mmspress@newspim.com

이번 정비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증가하는 탐방객들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히 시행됐다. 수거한 쓰레기는 5리터 비닐봉지 100여 개와 톤백 1.5개에 달한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보존을 위해서는 탐방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감귤 껍질 하나도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이 한라산의 가치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환경정비 작업과 더불어, 탐방객들에게 자신의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리소는 오는 16일 한라산지킴이 30명과 함께 민관 합동 환경정비 작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탐방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자연유산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보다 지속 가능한 공원 관리를 목표로 한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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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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