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14일 세계 당뇨의 날을 기념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 혈당검사와 건강상담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보건기구와 국제 당뇨병 연맹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경남 사천시 삼천포서울병원이 지난 14일 세계 당뇨의 날을 맞아 지역민을 위한 무료 당뇨검사 및 상담을 실시한 뒤 참여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천포서울병원]2024.11.15 |
당뇨발센터는 2016년부터 매년 당뇨병 및 당뇨족부괴사 환자에게 무료 검사를 제공해왔다. 안내 책자 배포를 통해 당뇨병 증상, 자가 진단, 예방 방법도 널리 알리고 있다.
2013년 개소한 당뇨발센터는 국내 최초로 당뇨발과 고압산소 치료를 결합했다. 이곳은 국내외 학회 참여와 병원 견학 등을 통해 전문성을 키웠고, 수만 회의 고압산소 치료로 독보적인 치료법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전국과 해외 환자의 발 건강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20억원을 투자해 혈관시술센터를 구축했다. 이 시설은 석회화로 막힌 혈관을 치료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 당뇨발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한창섭 병원장은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발병을 늦출 수 있다"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서남해안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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