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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회장 "정부, 블록체인을 미래산업으로 인정"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0:50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0:50

UDC 2024…"핀테크 리딩기업으로 앞장"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 컨퍼런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올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블록체인 사업이) 미래 산업으로서 가치 있게 인정돼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 웰컴 스피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치형(사진) 두나무 회장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 웰컴 스피치를 통해 올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블록체인 사업이) 미래 산업으로서 가치 있게 인정돼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두나무)

이날 웰컴 스피치는 송 회장이 해외 체류 중인 관계로 영상을 통해 전달됐다.

송 회장은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 실물 연계 자산(Real World Asset, RWA)의 활성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블록체인이 생소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한국에서도 그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돼 가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 한 기존 주요 국가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또한 블록체인과의 혁신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 것을 놓고 송 회장은 "제도권화가 시작됐다"며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면서 블록체인이 미래 산업으로서 가치 있게 인정돼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리딩 기업으로서 두나무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블록체인 분야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여러분의 삶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UDC는 두나무가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 성장과 생태계 선순환, 대중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주최해 오고 있는 컨퍼런스다. 두나무는 이 컨퍼런스를 통해 해마다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전 세계의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 6년 간 2만2000여명 이상의 참가자와 190개 이상의 세션을 진행했으며, 대중을 위한 무료 강좌, 청년을 위한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프로그램도 UDC를 통해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현실에 적용되는 흐름을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다각도로 살펴본다. 특히 블록체인이 현실을 접목된 실사례와 토론 중심 세션으로 구성돼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고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룬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들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 50여 명이 참가해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알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는 '키노트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의 비전과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금융 트렌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대표 글로벌 은행들이 각 은행의 현황과 블록체인이 도입되고 있는 새로운 흐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지는 '산업/기술 세션'에서는 새로운 기술 트렌드인 디핀(DePIN), 디쏘(Desoc), 디싸이(Desci)를 소개하고,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NFT 산업과 이력 관리를 다룬다.

'트렌드 세션'에는 롤업과 확장성, 인프라 등 최신 기술의 프로젝트들이 소개된다.

마지막 '글로벌 정책 세션'에서는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 각국 전문가들이 정책 현황과 블록체인 정책이 나아갈 길에 대한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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