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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가구 외길 '코아스'의 변신...민경중 대표 "AI와 인간 중심 경영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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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행복하지 않으면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자동청소차·소방시설 도입 등 근무환경 개선
-"A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사무가구 기업 코아스(KOAS)가 새로 취임한 민경중 대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직원들의 근로 환경을 강화하며 '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전통 제조업에서 미래지향적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민 대표는 직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변화의 기반을 다져 나가는 중이다.

지난 9월 취임한 민 대표는 언론인 출신의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전문 경영인이다. '새롭게 도전하고 늘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민 대표의 리더십은 코아스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취임 두 달이 지난 현재, 직원 복지와 업무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치를 도입하며 조직 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민 대표는 14일 "한국의 전통적인 제조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좋은 선례를 만들고자 한다. 깨끗해진 공장 환경을 보며 환경 변화가 사람들의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모든 제조업이 친환경,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및 네트워크 연결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공장 환경을 개선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고 현재 1단계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페이스북]

민경중 대표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이사 취임 후 두 달이 지났다'라는 글을 남기며 취임 후 변화된 근무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민 대표는 "저는 대표이사로 자격이 없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열거한 모든 것이 사실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쓰는 것에 맞춰져 있다"라며 "하지만 제품 생산과 서비스가 잡히지 않으면 기업은 생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직원이 행복하지 않으면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30년 직장생활에서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을 행복하게 한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공장 청결, 물류 시스템 개편, 직원 복지 강화 등 다양한 조치를 실행하며, 코아스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변화시킨 근무 환경에 대해 열거했다.

취임 후 도입된 개선 사항은 구체적이다. 공장 내 청결과 정리정돈 강화를 위해 자동청소차를 도입했고, 물류 시스템을 재정비해 물류비가 2~3배 증가하더라도 고객 클레임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또한 전 공장과 본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배치하고, 최신 소화기와 소방시설을 갖춰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직원 복지에 있어서도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다. 외국인 직원 기숙사 환경을 개선하고, 전 직원에게 계절에 맞춘 근무복과 모자, 조끼 등을 새로 제작해 지급했다. 또한 외부 물류 배송 인력에게 식사와 쉼터를 제공하고, 지방 영업부와 관리부의 노트북 및 PC를 교체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협력업체 결제 조건도 어음 대신 현금 결제로 전환 상생을 도모하고, 임원 전용 화장실을 폐지해 이를 여성 직원 전용으로 즉각 전환했다.

기존 임원진 화장실을 폐지하고 직원 화장실로 전환. [사진=코아스]

민 대표는 이러한 조치들이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임을 강조했다. 또한 주말에도 파주 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개선 상황을 점검한 민 대표는 일요일에도 근무 중인 직원들과 소통하며 간식 시간을 가졌다. 민 대표는 "직원들이 두 달 전보다 밝아진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코아스는 민 대표의 리더십 아래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며 사무가구 산업의 혁신적인 선례가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코아스는 지난달 18일 임직원 260여 명 및 전국 대리점 360여 명, 정·재계 관계자 150여 명을 초청해 '행복한 공간, 건강한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담은 'WHAT'S NEXT 2024' 행사도 개최해 임직원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코아스는 가구 산업을 넘어 바이오 등 다른 산업과의 결합을 통한 혁신 계획을 공개했다. 민 대표는 "AI가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닌 AI를 사용하는 사람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 첨단기술로 인해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당사의 사업 역시 시대 흐름에 맞춰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A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 [사진=코아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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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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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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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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