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세종포천고속도로 고덕터널에서 유관기관 28곳과 함께 현장 실전 훈련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13일 세종포천고속도로 고덕터널(세종방향)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사진=도공 서울경기본부] |
이날 훈련에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서울 강동구, 소방 및 경찰 등 유관기관 28곳 인원 513명이 참여하고 장비 94대를 투입했다.
도공은 고속도로 터널 내부에서 다중 추돌사고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 초기 상황 대처부터 고속도로 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재난 대응 체계와 유관기관 공동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세부 훈련내용은 △드론 점검 등 초기대응 △화재 진압 △유해화학물질 제독 △사상자 구조 △현장 통제 △차량 구난 및 우회 등을 훈련했다.
훈련 장소인 고덕터널은 길이 3.8km, 왕복 6차로로 도공이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71km)에 있다.
박태완 도공 서울경기본부장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속도로 터널 내부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 수습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재난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