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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핵항모 전개, 13~15일 '프리덤 에지' 2차 훈련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08:55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09:11

북한 ICBM 위협 등 도발에 대응
6월 이어 제주 남방 공해상 실시
이지스함·스텔스기·초계기 참가
공중·해상·대잠·사이버 다영역 훈련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이 핵항모를 전개한 가운데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다영역 훈련을 13~15일 실시한다.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은 지난 6월 첫 시행에 이어 2번째다.

북한의 핵무력과 탄도미사일을 비롯해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고 한미일 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미일이 2024년 11월 3일 북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발사에 대응해 '죽음의 백조' B-1B 랜서(오른쪽 맨 앞 가운데)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제주 동방 한일방공식별구역(ADIZ) 중첩 상공에서 미 공중 전략자산 B-1B 1대와 한국 공군의 주력전투기 F-15K(위) 4대, 미 공군 F-16(맨 위) 전투기 2대, 일본 항공자위대 F-2(아래) 전투기 4대 등이 등 참가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사진=합참]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양·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 훈련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번 훈련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다.

한측은 이지스구축함 서애 류성룡함(DDG-993)과 충무공 이순신함(DDH-975), 해상초계기 P-3, 스텔스 전투기 F-35A, 주력전투기 F-15K가 참가한다.

미측은 핵항모 조지 워싱턴(CVN-73)함과 이지스구축함 히긴스함(DDG-76)과 맥캠벨함(DDG-85), 함재기, 해상초계기 P-8,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전개된다. 조지 워싱턴함은 최신형 핵 벙커버스터 폭탄을 탑재 할 수 있는 F-35C 스텔스 전투기 12대를 싣고 다닌다. 

일본은 이지스구축함 하구로함(DDG-180), 해상초계기 P-3, 전투기 F-15J, F-2 등이 참가한다.

한국과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2024년 1월 15일부터 사흘 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맨 앞은 미 해군 핵항모 칼빈슨함, 오른쪽 아래부터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 키드함과 순양함 프린스턴함,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한 해군 구축함 왕건함,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 스터릿함. [사진=합참]

5세대 전투기가 참가한 공중훈련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훈련, 대해적훈련, 방공전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등 다영역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프리덤 에지 훈련은 한미일이 2023년 8월 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다영역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첫 시행했으며 이번 2차 훈련은 지난 7월 한미일 국방장관 간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추가로 추진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한미일이 최근 고위급 협의 때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 발사 등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면서 "이번 훈련은 이러한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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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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