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2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소라 시민건강국장과 염석란 응급의료지원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소재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11.13 |
응급의료지원단은 지난해 개정된 '부산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립됐으며,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을 맡았다.
염석란 교수의 지휘 아래 총 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지난 9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지원단은 중앙 주도의 일률적인 체계를 탈피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과 실무를 담당한다.
주요 업무로는 응급의료시행계획 수립 지원, 지역 응급의료 현황 분석, 지역 사회 자원조사 및 이송지침 마련 등이 있다.
시는 지원단이 지역 응급의료 상황을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를 위한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응급의료기관에서도 상급종합병원 등이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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