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생산 안정화로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 확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위한 신사업 투자 지속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668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53%, 81% 증가한 수치로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공장 안정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 및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과 자회사 원하이테크의 대형 프로젝트 수행으로 3분기 누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힘스는 선박 곡블록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으로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글로벌 탑티어 조선 3사를 모두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조선 블록 업체 중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 수주 증가로 생산량도 함께 늘어나며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루고 있다.
현대힘스 로고. [사진=현대힘스] |
현대힘스는 신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저장 운송하는데 사용되는 독립형 탱크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불산업단지 내 3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며 연간 2만7000톤 수준의 독립형 탱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에 해당 공장의 활용 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고 이후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의 지속적 수주 물량 증가와 생산 안정화로 4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립형 탱크 생산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