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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5500억원 규모 유상증자...AI 글로벌수요 대응·첨단소재 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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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이수페타시스(대표 최창복)는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AI 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설비 증설과 첨단 소재 기업 인수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목적이다.

금번 자금조달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이 발생한 경우 증권사가 총액 인수하는 방식이다. 예정 신주 모집가액은 5500억이며, 2010만3080주(증자비율 31.79%)가 새롭게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 배정은 24년 12월 17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내년 2월 6일 우리사주조합을 시작으로 구주주 청약은 25년 2월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일반공모 청약 기간은 25년 2월 11일 ~ 12일이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25년 2월 28일이다.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차입 대비 연간 이자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입장이다.

전체 5500억원 중에서 약 2500억원은 제5공장 신설과 1~4공장 증설 시설투자에 활용된다. 전방 산업인 AI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으로 MLB(Multi Layer Board, 고다층 PCB) 수요가 급증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25년부터 본격적인 자금 투입이 예정되어 있고, 유상증자를 통해 필요자금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추가 공시를 통해 CNT(탄소나노튜브)상용화에 성공한 소재 개발 전문 기업 제이오가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에 각각 약 997억원, 420억원 등 총 1417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최대주주 강득주 본인이 보유한 지분 중 575만주(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18.1%)도 약 1581억원에 인수한다. 금번 유상증자 조달자금 중 약 3000억을 투입해 제이오 인수가 완료되면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의 지분 약 30.1%를 확보해 이수그룹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수페타시스는 AI 서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PCB 기업이다. 이수그룹은 제이오 인수를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에 소재 전문 기업을 추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이번 제이오 인수 배경으로 제이오가 보유한 'CNT(탄소나노튜브)' 기술을 꼽았다. 이수페타시스는 PCB에 집중된 단일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위한 장기간의 신사업 검토가 있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소재로서 본격 활용되기 시작한 CNT라는 아이템에 주목하게 됐다. CNT는 소재를 다루고 상용화하는 기술 난이도가 상당히 높지만, 다양한 물성과 특성이 있어 이차전지 외 나노기술, 전기, 광학 등 폭넓은 활용도가 장점이다. 이러한 CNT는 이차전지 특수소재(도전재)로 산업 개화를 시작했으며, 반도체 펠리클 소재, 우주항공 소재 등으로 적용 산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인수 대상인 제이오는 CNT 분야, 특히 CNT 파우더 자체를 합성하고 대량 양산할 수 있는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의 매출 안정성 및 향후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봤을 때, 인수 대상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소재로 인증 난이도가 높은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이미 한ㆍ중ㆍ일 다수의 셀사로부터 소재인증 완료 양산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의 CNT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의 신규사업 진출도 고려 중이다. CNT가 반도체 노광장비의 핵심 부품인 'EUV 펠리클'에도 활용되는 등 반도체 소재사업과의 연관성이 높은 점도 인수 요인으로 꼽혔다. CNT는 이차전지 특수소재(도전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고체 핵심 소재 개발사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이수페타시스는 이번 제이오 인수를 통해 기존 PCB에 집중된 단일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며 "당사는 고품질의 산업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핵심소재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로고=이수페타시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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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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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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