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서원구 현도일반산업단지에 추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산단에서 화재 등 사고로 유독성 화학물질이 유출될 경우 이를 저류해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현도일반산단 완충저류시설 개념도. [자료 = 청주시] 2024.11.11 baek3413@newspim.com |
시는 총 10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삼근린공원 지하에 1600㎥ 규모의 저류조와 펌프장, 관로를 설치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무사히 마친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와 시공사 ㈜삼양건설에 11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완충저류시설은 수질환경보전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으로 인한 방재비용과 복구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법정 설치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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