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젠바디, 필로시스 회생절차 종결로 인수 마무리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09:03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09:03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는 혈당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투자계약을 체결한 회생절차 진행 기업 필로시스가 수원회생법원 제3부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아 인수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필로시스는 혈당측정기와 혈당측정 스트립 생산을 주력으로 해온 20년 역사의 기업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수출 부진과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젠바디의 적극적인 인수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젠바디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혈당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자체 개발한 자가혈당측정기 '컨피글루(ConfiGlu) G1'과 혈당측정 스트립을 출시했다. 이번 필로시스 인수를 통해 젠바디는 필로시스의 영업 및 기술적 노하우를 더해 혈당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필로시스 역시 젠바디의 해외 영업망과 제조 인프라를 통해 해외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그동안 유동성 문제로 미뤄왔던 생산시설 투자도 재개할 예정이다.

필로시스 1공장 전경. [사진=젠바디]

국제 당뇨연맹(IDF)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수는 지난 2021년 기준 약 5억 30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성인 인구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오는 2045년에는 당뇨병 환자 수가 약 7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혈당 측정 기기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8%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북미, 남미 시장에서 자가 관리 및 예방 차원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젠바디는 이러한 지역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젠바디 정점규 대표는 "처음 혈당사업을 시작할 때는 레드오션에 진입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진단키트 전문기업으로서 반드시 개척해야 할 시장이라 생각했다"며 "필로시스의 기존 혈당측정기 및 진단 제품 라인을 기반으로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젠바디를 다양한 질병 진단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젠바디는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내년 초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상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