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젠바디 "美 'Kwell Labs' 인수에 글로벌 역량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8월30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8월30일 09:44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진단키트 전문업체인 젠바디는 미국 캘리포니아 Jurupa Valley에 위치한 진단키트 제조업체 Kwell Laboratories LLC(Kwell Labs)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미국 내 제조시설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Kwell Labs은 현재 젠바디의 COVID-19 진단키트 반제품을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가공해 미국 정부기관인 HHS (Health and Human Services)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Kwell Labs의 매출은 1480만 달러(약 197억)에 달했으며, 2024년 상반기까지 매출은 1190만 달러(약 158억원)를 기록했다. 

젠바디는 향후 Kwell Labs의 제조시설을 COVID-19나 Influenza와 같은 신속진단키트 뿐만 아니라 혈당 및 당화혈색소(HbA1c) 진단사업, 에이즈(HIV) 자가진단 사업까지 확장함으로써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Kwell Labs 생산시설 외부 전경. [사진=젠바디]

젠바디의 이번 인수는 미국의 'Buy America' 정책에 부응하는 중요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Buy America' 정책은 미국 내에서 제조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젠바디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직접 제조한 제품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젠바디 정점규 대표는 "올해 4월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분을 대폭 확대한데 이어, 이번 미국 현지 법인의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젠바디의 제품들이 전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젠바디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기관 실사를 받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