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오프라인 매장 이후 최대 성과
간절기 아우터 제품 인기 상승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 PB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 10월 오프라인 매장에서 월간 매출 120억 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100억 원을 돌파했다.
8일 무신사는 이번 매출이 전국 16개 매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디테일과 핏을 강조한 상품력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
이번 성과는 2021년 첫 오프라인 매장 개점 이후의 최대 성과다. 지난달 매장을 방문한 고객도 141만 명으로, 월간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성장세를 실감케 한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간절기 아우터 제품이 특히 주목받았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매장은 2023년말 기준 5개에서 3배 이상 확대되어 전국 16개의 점포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오프라인 점포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신규 점포 역시 추가 개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홍대, 성수, 한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로드숍 매장과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대형 쇼핑몰 점포를 차별적으로 선보인 오프라인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