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친환경농수축산유통센터 매각 지연 세입 결손 질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 친환경농수축산물유통센터 매각 지연으로 400억 원 규모의 세입 결손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의회 김문수(더불어민주당·신안1) 의원은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7일 "현재 400억 원의 세입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서울 소재 판매장의 매각 지연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의회 김문수(더불어민주당·신안1) 의원. [사진=전남도의회] 2024.11.07 ej7648@newspim.com |
이에 농축산식품국 정광현 국장은 "대한상사중재원의 판정에도 불구하고, 광주은행 담보금 협의 문제로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당연히 광주은행과 이 문제에 대해 신속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세입예산에 400억 원을 편성했던 것은 명백한 문제"라며 "이런 예산 편성이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남친환경농수축산물유통센터는 2012년 전라남도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217억 원을 투입해 BTO방식으로 개장 운영했으나 상권 변화로 판매가 부진해져 위탁 업체와의 협약 해지와 함께 건물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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