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본계획 승인…2031년 준공 목표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상무지구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받아 첨단 벤처 일자리와 주거 및 여가가 융합된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7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 일대 85만 2693㎡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광주 도심융합특구 기본구상안. [사진=광주광역시] 2024.11.07 hkl8123@newspim.com |
도심융합특구 지정에 따라 광주시는 총 사업비 1조 5790억원을 투자해 상무지구를 집중 개발한다. 인근 9만1298㎡에는 특구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도심융합특구에는 스마트 첨단 특화, 의료·디지털 융합, 연구개발, 마이스 문화 융복합 사업이 추진된다. 연계사업으로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과 상무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계획 중이다.
시는 청년 창업자와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도심융합특구 내 기업 밀집 구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다양한 세제 지원과 주거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오는 2031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도심융합특구가 신규 지정되면서 광주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광주 도심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삶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혁신플랫폼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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