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알 카포네가 우유사업을?...창작뮤지컬 '카포네 밀크'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12:40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12:40

전설의 마피아 '알 카포네'의 좌충우돌 우유 사업기
올해 연말 대학로를 사로잡을 새로운 코미디 뮤지컬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국 시카고의 암흑가를 주름잡던 마피아의 대명사 '알 카포네'가 우유 사업을 주도했다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카포네 밀크'(제작/기획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그것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카포네 밀크' 캐스트 라인업 [사진 = ㈜아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1.07 oks34@newspim.com

1800년대 중반 미국은 아직 발달하지 않은 생산 유통 시스템, 부패한 낙농업자들로 인해 우유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많았다. 이때 '알 카포네'가 냉장 유통과 유통기한 제도를 만들어 현대의 우유 유통 시스템을 확립했다. 악인이 선한 결과를 만들어낸 아이러니한 스토리다.

'카포네 밀크'는 알 카포네 라는 실존 인물과 밀크 화이트 라는 가상 인물의 이야기가 혼합되어 있다. 시골 목장에서 살던 소년 '밀크'가 시카고로 상경하여 우연히 '알 카포네'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함께 신선한 우유를 판매하는 주식회사 '카포네 밀크'를 설립한다. 보드빌 형식에 제4의 벽을 넘나드는 카니발 느와르 코미디를 지향한다.

'카포네 밀크'는 뛰어난 연기력, 노래 실력과 센스 있는 애드리브를 겸비한 배우들이 참여한다. 시카고를 주름잡는 두목 '알 카포네' 역에는 김재범, 손유동, 유태율, 백기범이 캐스팅되었다. 김재범은 뮤지컬 '사의 찬미', '웨스턴 스토리' 등으로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온 배우다. 손유동은 뮤지컬 '랭보', '박열'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유태율은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클럽 드바이', 백기범은 뮤지컬 '박열'에서 열연했다.

위스콘신 시골 목장에서 우유를 짜던 젊은 청년 '밀크 화이트' 역에는 정욱진, 최재웅, 김기택이 캐스팅되었다. 정욱진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웨스턴 스토리' 등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최재웅은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 '쓰릴 미'>, 김기택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포핀스'에서 활약했다.

오세혁, 김세한, 김솔지 등 뮤지컬 작가들이 모여 대본을 구성했다. 작곡·편곡·음악감독에는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 등을 작곡한 허수현이 참여한다. 연출은 뮤지컬 '아가사', '후크', 연극 '클로저' 등에 참여한 김지호가 맡는다.

뮤지컬 '카포네 밀크'는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뮤즈'의 한국 법인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오즈'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총 4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쳤으며 기획단계부터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까지의 진출을 계획하며 개발되었다.

oks3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