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한국전력, '무패팀 라이벌전'서 현대캐피탈 꺾고 5연승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22:34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22:37

두 세트 먼저 내준 뒤 풀세트 접전 끝에 대역전극
여자부 IBK기업은행도 GS칼텍스에 3-2 역전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개막 4연승을 달린 두 팀의 외나무 다리 대결에서 한국전력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활짝 웃었다.

한국전력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3-2(15-25, 17-25, 25-19, 26-24, 24-22)로 승리를 따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전력 엘리안(왼쪽)과 임성진이 6일 현대캐피탈과 라이벌전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KOVO] 2024.11.06 zangpabo@newspim.com

5승 무패가 된 한국전력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승점 11점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현대캐피탈은 4승 1패가 됐지만 승점 1점을 보태며 승점에선 한국전력과 동률을 이뤘다.

초반은 일방적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0-3으로 뒤진 채 출발했지만 허수봉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바꾼 뒤 상대 실책을 틈 타 역전에 성공하더니,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2세트도 허수봉과 레오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의 파워가 압도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3세트 들어 신영석이 속공과 블로킹에서 대폭발했다. 임성진과 엘리안도 강 스파이크를 날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4세트가 승부처였다. 한국전력은 24-24 듀스에서 엘리안의 백어택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5세트에서도 듀스 접전이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22-22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엘리안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며 대역전 명승부를 마감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승리 확정에도 웃지 못했다.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킨 엘리안이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엘리안은 24득점, 임성진 19득점, 신영석은 14득점으로 활약했다. 현대캐피탈 레오는 양 팀 최다인 32득점에 공격성공률도 68.2%를 기록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IBK기업은행 빅토리아가 6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 높이를 이용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2024.11.06 zangpabo@newspim.com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3-2(21-25 29-27 18-25 25-19 15-13)로 꺾었다.

기업은행은 승점 7점(3승2패)을 쌓으면서 4위를 유지했고, 3위 정관장(승점 9점)과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반면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개막 후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으나, 이날 패배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팀 내 최다인 3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정민과 육서영도 나란히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실바(38점), 와일러(27점) 쌍포가 65점을 합작했으나, 잦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무려 35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