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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개막 4연승 선두… KB는 4연패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22:34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22:37

여자부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3-1... 3연패 끊고 첫 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현대캐피탈이 가장 먼저 '승점 10' 고지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9)으로 이겼다.

필리프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0을 쌓아 선두로 나섰다. 반면 정규리그를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미겔 리베라 전 감독이 사퇴해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시작한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레오가 1일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현대캐피탈의 '삼각편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17점·등록명 레오), 허수봉(12점), 덩신펑(10점·등록명 신펑)은 고르게 득점했다. KB손해보험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26점·등록명 비예나)가 분전하고,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7점)이 활약했으나 국가대표 나경복(6점)은 공격 성공률 31.25%로 부진했다.

1세트 KB손해보험은 20-22에서 상대 레오의 서브 범실과 윤서진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되찾은 뒤 최민호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24-23에서는 윤서진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25점째를 채웠다.

2세트 현대캐피탈은 17-16에서 신펑, 허수봉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20-17에서 레오가 연달아 공격을 퍼부어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3세트 현대캐피탈은 15-14에서 최민호의 속공을 시작으로 내리 4점을 뽑아 간격을 벌렸다. 22-19에서 레오와 정태준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섰고 레오가 강서브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가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16-25 26-24 25-20 25-23)로 물리치고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GS칼텍스 선수들이 1일 V-리그 여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 = KOVO]

앞선 3경기에서 모두 0-3으로 완패했던 GS칼텍스는 이날은 지젤 실바(32점·등록명 실바)와 스테파니 와일러(18점·등록명 와일러) 쌍포를 가동해 연패 사슬을 끊고 이번 시즌부터 GS칼텍스를 지휘한 이영택 감독에 첫 승리를 안겼다.

저조한 기량과 부상을 이유로 외국인 공격수 바르바라 자비치(등록명 자비치)를 내보낸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경기 승리 뒤 3연패를 당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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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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