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사업부 통합 이후 중복 업무 발생에 따른 조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호텔롯데의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동시에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호텔 서울 전경.[사진=호텔롯데] |
이는 지난해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가 통합되면서 조직에 중복된 업무와 역할이 생긴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희망퇴직 시행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시기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희망퇴직 프로그램 신청은 11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퇴직은 근속 연수 기준 20년 이상자, 나이 50세 이상이거나 동일직급 장기 체류자가 그 대상이다. 신청자에게는 32개월치 기본급과 재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 8월 면세 사업부문인 롯데면세점도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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